통계청, 작년 하반기 맞벌이 가구·1인 가구 현황 발표
1인 가구 800만3000가구…취업가구 비중 63.7%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통계청
지난해 1인 가구가 800만 가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맞벌이 가구 수는 2만9000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0만3000가구로 전년 대비 61만6000가구 증가했다.
1인 취업가구는 510만가구로 1년 전과 비교해 42만6000가구 늘었다. 1인 가구 중 취업가구 비중은 63.7%로 전년 대비 0.4%p 상승했다.
1인 가구 중 취업가구 비중을 연령별로 보면 30~39세(87.6%), 40~49세(82.6%) 순으로 높았다. 산업별 비중은 제조업(14.2%),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2%), 도매 및 소매업(10.0%) 순이었다.
1인 취업가구의 직업별 비중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4.8%), 사무종사자(16.8%), 단순노무종사자(15.3%) 등이었다. 1인 취업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2시간으로 전년 대비 0.3시간 줄었다.
1인 임금근로자 가구 중 임금수준별 비중은 200~300만원 미만(31.9%), 300~400만원 미만(25.3%) 순으로 나타났다. 200~300만원 미만에서 전년 대비 2.1%p 하락했고, 400만원 이상에서 2.1%p 상승했다.
반면, 맞벌이 가구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배우 가구(1267만3000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608만6000가구로 전년 대비 2만9000가구 감소했다.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0%로 전년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가구주 연령별 유배우 가구 대비 맞벌이 가구 비중은 30~39세(61.5%), 40~49세(59.2%) 순으로 높았다. 30~39세(2.6%p), 40~49세(1.3%p)에서 지난해 대비 상승한 반면, 15~29세(-2.2%p), 60세 이상(-0.6%p)에서 하락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393만 7000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230만4000가구로 전년 대비 2만2000가구 줄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58.5%로 1년 전 대비 1.7%p 상승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 중 막내 자녀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전년 대비 6세 이하 1.7%p, 13~17세 1.5%p, 7~12세 1.2%p 상승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0시간으로 전년 대비 0.1시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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