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km 높이까지” 발리행 항공편 잇단 취소…무슨 일?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6.19 11:09  수정 2025.06.19 11:11

ⓒAP/뉴시스

인도네시아 화산 분출로 인해 발리행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전날 오후 5시 35분쯤 인도네시아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에 있는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분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최고 11km 높이의 화산재가 분출됐다.


화산재가 치솟으면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됐다.


공항 측은 “호주 젯스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에어인디아, 뉴질랜드 에어뉴질랜드 등 국내·국제선 항공 32편의 운항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정부는 르워토비 화산이 있는 동누사틍가라주 프란치스쿠스 자베리우스 세더 공항도 폐쇄 결정을 내렸다.


동시에 화산의 경보 수준은 가장 높은 단계까지 격상했고, 화산 근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르워토비 화산은 지난달 19일에도 5.5km 높이의 화산재를 분출하며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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