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공단, 경기도 화성시에 뱀장어 종자 2만5000마리 방류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6.19 10:06  수정 2025.06.19 10:06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 일환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 뱀장어 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내수면 뱀장어 자원 조성을 위한 뱀장어 종자 2만4941마리를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어업 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한 ‘2025년 화성시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 일환이다.


공단과 화성시는 ▲남양호(8262마리) ▲탄도호(4199마리) ▲송라저수지(4145마리) ▲안석저수지(4226마리) ▲어천저수지(4109마리) 등 총 5개소에 방류했다.


뱀장어는 필리핀 근해에서 부화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 내수면으로 거슬러 올라와 성장 및 산란하는 회유성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한 뱀장어는 전장 10cm 이상, 체중 2g 이상 우량 종자다. 방류 후 높은 생존율과 어업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


생태계 교란을 방지하고자 유전자 검사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의뢰해 국내산 뱀장어를 확인했다.


고진필 공단 어장양식본부장은 “뱀장어는 내수면 어업의 고소득 품종으로, 자원 조성과 더불어 어민의 실제 생계에 직결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역 어업인 입장에서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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