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노상주차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AI에 기반한 ‘스마트 노상주차장 주차관리시스템’ 에 대해 18일부터 2개월 동안 시험 운영을 거쳐 현장에 적용,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노상주차장 주차관리시스템’은 AI 영상 분석 기술을 접목한 주차관리시스템으로, 차량의 입출차 및 주차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3디(3D) 영상 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주차 요금 부과가 가능하다.
특히 주차 면수당 감지기(센서)를 설치하거나 주차구역 잠금장치를 설치하던 기존 주차 관리 방법과 달리 이번에 구축한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은 한 대당 7면에 달하는 주차 면수를 분석할 수 있어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시는 ‘스마트 노상주차장 주차관리시스템’을 정식 도입하기에 앞서 18부터 8월 17일까지 와동동 일대(운정호수공원 상가 앞) 노상주차장에 시험 운영을 한 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주차관리시스템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기술을 공공시설에 접목한 대표적인 사례로, 지자체 차원의 디지털 전환과 교통 문제해결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험 사업은 노상주차장의 유료화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효율적 주차 공간 활용과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성과에 따라 본격적인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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