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전반기 정책자문위 개최…美中 전략경쟁·북 위협 등 논의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6.18 15:13  수정 2025.06.18 15:13

정책자문위원 30여명, 다양한 의견 제시

합참의장 "게임체인저 될 전략증강 추진"

18일 열린 2025년 전반기 합참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합참

합동참모본부는 18일 김명수 함참의장 주관으로 주요 군사 현안들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25년 전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서울 로카우스에서 개최했다.


회의에는 안보·외교, 정책·전략, 정보·작전, 전력, 과학기술 및 정책홍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30여명의 정책자문위원들과 합참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정책자문위원들은 △미·중 전략경쟁에서 우리 군의 역할 △최근 북 위협 변화에 따른 대응방향 △AI(인공지능),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첨단 군사역량 강화방안 등 주요 국방·군사현안과 관련해 합참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우리 군은 북한의 고도화된 핵・미사일 위협과 재래식 전력 현대화 추진에 대비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전력증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문위원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우리 군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압도적 능력으로 적의 도발을 억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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