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서울고검장·중앙지검장 대리·남부지검장' 릴레이 면담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5.06.18 13:43  수정 2025.06.18 13:43

수사 상황 전해 듣고 '검사·수사관 파견' 등 상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그동안 김 여사를 수사해온 검찰 책임자들을 연달아 면담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0분 간 박세현 서울고검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언론에 공지했다.


또 오후 2시35분부터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박승환 1차장검사와 30분 간 면담한 뒤 오후 4시부터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과 30분간 면담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서울고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한 여론조사 무상 제공·공천 개입 의혹을, 서울남부지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관련한 고가의 목걸이·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해왔다.


민 특검과 특검보들은 각 기관장에게 김 여사 관련 수사 상황에 관해 듣고 검사·수사관 파견 문제를 비롯해 협조할 사항과 참고 사항 등을 두루 상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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