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마이너리그서 방출…KBO리그 유턴?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6.18 10:26  수정 2025.06.18 10:26

고우석. ⓒ 뉴시스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꿨던 고우석(26)이 결국 방출 수순을 밟았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18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고우석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고우석은 이제 미국 내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하지만 전력에 보탬이 될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선택지는 사실상 한국 유턴이다. 만약 돌아온다면 원소속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나선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보장 계약 2년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고 급기야 그해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돼 고난의 길을 걸었다.


결국 마이너리그 2시즌간 56경기에 출장한 고우석은 4승 4패 5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5.99를 기록한 뒤 전력 외로 평가 받아 방출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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