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9월까지 부산항 집중 안전점검…사장이 직접 현장 살펴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6.16 22:03  수정 2025.06.16 22:03

임직원 전체 다단계 점검 체계 구축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현장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3개월간 ‘부산항 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BPA는 “이번 점검은 ‘사람 중심 안전항만’을 구현하려는 송상근 사장의 안전경영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BPA는 경영진과 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다단계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송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 2회, 부서장 및 중간관리 실무자들은 주 1회 점검한다.


올해 점검은 기존 대규모 현장 위주 점검에서 나아가 부산항 내 주요 항만시설과 운영사업장, 항만 건설공사 현장 등 중·소규모 현장으로 확대한다.


BPA는 지난 한 달 사전 준비기간을 운영해 협력업체가 자율적으로 현장을 정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일과 12일에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도 진행했다.


이번 점검 집중 검토 사항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판례를 분석해 주요 위반 사항을 반영했다. 특히 ▲위험성 평가 ▲작업계획서 ▲끼임·떨어짐·부딪힘 등 3대 다발사고 ▲온열질환 등을 중점 점검한다.


단순 점검을 넘어 현장의 실질적 안전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현장책임자 안전경영 의지를 평가 요소로 포함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집중 안전점검은 단기간 내 가시적인 변화와 안전문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실질적 안전관리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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