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스타트업, 비바 테크놀로지 2025 참가…기술력 뽐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6.16 09:22  수정 2025.06.16 09:23

ESG·디지털 전환 기술로 현지 투자자, 바이어 호응…성과 입증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 참가한 인천지역 5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의 스타트업 5개사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비바테크는 세계 각국의 혁신 기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와 함께 세계 3대 기술 전시행사로 불리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비바테크 참가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부스 운영, 현지 기관 및 기업 네트워킹 등 투자유치활동을 지원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에서 참가한 5개사는 창업진흥원 통합관 내 전시부스를 운영하면서, 각기 고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의 새로운 개척지’라는 행사의 주제에 대응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우리아이들플러스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뷰티 솔루션 ‘Celluble’ 등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시 기간 동안 인천스타트업파크 참가 기업 부스에는 약 10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 및 현지 방문객이 몰렸으며, 3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이 중 일부는 수출 상담으로 이어졌고, 실질적인 계약 체결 및 투자 검토도 활발히 논의됐다.


또 유럽 기업 및 기관과의 업무협약(MOU)도 다수 체결하며, 인천 스타트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선보였다.


특히 퓨처센스는 프랑스 소재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길로틴(Guillotine)과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안전한 프리미엄 식품의 원산지 검증 및 이력추적 시스템과 식품제조업 효율화 AI 기술 간의 시너지를 통해 프리미엄 보드카 제품의 마케팅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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