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열린 맨홀 아래로..." 인근 상인이 30대女 구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6.16 08:17  수정 2025.06.16 08:17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에서 한 여성이 맨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33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거리에서 30대 여성 A씨가 맨홀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KNN 보도에 따르면 당시 집중호우로 인해 하수가 역류하면서 맨홀 뚜껑이 열렸고, 이를 미처 보지 못한 A씨가 길을 걷던 중 맨홀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사고를 목격한 인근 상인이 직접 맨홀 아래로 내려가 A씨를 구조했으며, A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아 스스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부산에는 자정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총 145.4㎜ 폭우가 쏟아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폭우로 오후 1시까지 36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에도 74건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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