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육용 오리 농장서 AI 항원 검출…2만8000마리 살처분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6.14 16:30  수정 2025.06.14 16:30

해당기사와는 무관한 사진임 ⓒ연합뉴스

충남 서산의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항원이 검출됐다.


서산시는 14일 오후 1시 30분쯤 고북면의 한 육용 오리농장에서 출하 전 실시한 정기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방역 지침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2만8000여 마리의 오리를 살처분하고 오염물 제거 작업에 돌입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 검사 결과는 1~3일 후에 나올 전망이다.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내에 위치한 133개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이들 농가에서는 닭과 오리 등 모두 2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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