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생물, 10년의 기록’ 특별전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경.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17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환경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이다. 담수(淡水)생물 조사·발굴을 통해 국가 생물주권을 확보하고,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지난 2015년 6월에 설립했다.
지난 10년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하천과 습지 등에서 신종 및 미기록종 담수생물 2995종을 발굴했다. 총 60만여 점, 1만 4,600여 종의 생물표본(담수생물종목록 대비 64%)을 확보했다. 또한 140건의 특허 출원과 41건의 기술이전도 했다.
아울러 생물자원 중요성과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전시와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지금까지 누적 170만 명이 전시관을 방문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은 이런 성과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10년사’로 발간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창립 10주년 기념식은 ‘담수생물과 함께한 10년, 지속가능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담수생물자원 조사 및 연구, 산업화 기반 조성 등 주요 성과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창립 10주년 특별전 ‘담수생물, 10년의 기록’도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자원관의 지난 10년간의 주요 업적과 연구 결과를 비롯해 국민과 함께한 생물다양성 교육·전시 활동 등을 다채로운 자료와 영상으로 선보인다.
용석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창립 10주년은 우리 기관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담수생물 분야 전문성과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생물자원 전문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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