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예고글’에 경호 강화…李 대통령 장남, 오늘 서울서 비공개 결혼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6.14 11:27  수정 2025.06.14 11:30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장남 동호씨가 14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대통령실은 전날 “이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의 결혼식이 14일 서울 소재 예식장에서 열린다”며 “결혼식은 대통령 내외와 가족, 친지들이 참여하는 가족 행사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화환도 받지 않기로 했다. 정치권에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 주요 인사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 대통령의 장남 결혼식 정보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모바일 청첩장이 확산되면서 SNS상에서 테러 예고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11일 해당 글을 게시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했다. A씨는 해당 글을 작성한 것은 맞지만 실제 실행할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 자녀의 결혼을 앞두고 대통령경호처는 결혼식장 인근에 대한 경호 조치를 강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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