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 퇴직연금 ‘푸른씨앗’ 거리 홍보 나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6.13 12:00  수정 2025.06.13 14:05

근로복지공단은 13일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푸른씨앗 퇴직연금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은 13일 중소기업이 많이 있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꽃 화분과 씨앗 키트 나눔 행사를 갖고 푸른씨앗 홍보와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푸른씨앗은 2022년 9월에 도입한 공적 퇴직연급제도로 상시근로자 30인 이하 사업장이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6.5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제도 도입 초기 2443개소 사업장과 9650명의 근로자가 가입했으나, 현재는 2만7383개소 사업장과 12만3542명으로 10배 이상 들었다. 기금 규모도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고 현재 1조3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공단은 바쁜 일상으로 정작 노후에 필요한 퇴직연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 못하는 사업주와 근로자를 위해 푸른씨앗 거리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와 푸른씨앗 전담운용기관인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 및 한국공인노무사회가 함께 참여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푸른씨앗 확산이라는 뜻을 함께 나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매년 6%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로 성장하고 있는 푸른씨앗의 장점이 더 많은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알려지길 바란다”며 “국내 최초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인 푸른씨앗이 퇴직연금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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