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사비 스스로 산출'…경기도, ‘셀프 견적 프로그램’ 최신판 발간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6.12 13:37  수정 2025.06.12 13:37

경기도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가 보수공사를 추진할 때 추정공사비를 직접 계산할 수 있도록 만든 ‘셀프 견적 프로그램’ 최신판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셀프 견적 프로그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도가 유일하며, 2022년 출시한 후 매년 단가정보를 갱신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수정 단가정보에는 올해 기준 재료비, 건설업 시중노임단가 및 표준시장단가가 적용됐다. 경기도에서 무료로 배포 중인 총 9개 공종의 △외벽 도장 △내벽 도장 △옥상 우레탄 방수 △지하주차장 바닥 도장 △단지 내 보차도 포장 △아스팔트 싱글 지붕 △CCTV 교체 △주차차단기 설치 △교통안전시설 설치 공사에도 반영됐다.


도는 ‘셀프 견적 프로그램’ 단가정보 수정으로 프로그램 신뢰도를 높이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셀프 견적 프로그램’은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도 평생학습포털에 개설된 온라인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홍일영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의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유지보수 공사의 수행은 필수적”이라며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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