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선물" 男배우 꿈꾸고 20억 복권 1등 당첨 사연 '화제'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6.12 07:58  수정 2025.06.12 10:01

ⓒ연합뉴스

배우 변우석이 등장하는 꿈을 꾼 뒤, 20억 복권에 당첨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해당 사연에 변우석은 직접 "다 기다려 달려간다"라는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동행복권은 '스피또2000' 61회차 1등에 당첨돼 20억원을 수령하게 된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원주시에 살고 있는 A씨 사연에 따르면 "소액으로 매주 로또를 구매하고, 아내는 스피또를 좋아해 한 달에 한두 번 구매하고 있다"며 "아내와 원주에서 데이트하는 도중에 복권이 생각나서 복권판매점에 방문했다. 로또만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스피또2000이 눈에 띄었고 아내가 생각나서 1세트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 안에서 기다리는 아내에게 복권을 건네주고 저는 물건을 사러 갔다. 그 사이 아내가 스피또2000을 긁었는데 놀랍게도 1등에 당첨됐다"며 "당황한 아내는 물건을 사고 도착한 저에게 복권을 보여주며 정말 당첨이 맞냐며 되물었고, 서로 고생 많았다며 다독이며 기뻐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유명 배우인 변우석이 꿈에 등장하며 좋은 징조를 알리기도 했다.


그는 "최근 아내가 배우 변우석이 등장하는 꿈을 꿨다. (꿈속에서) 변우석이 큰 행사장에 후광을 달고 등장했다.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데 아내 이름을 크게 부르더니 선물을 주고 포옹을 해줬다고 한다"며 "변우석님 우리 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명인이 등장한 뒤, 실제 복권 당첨으로 이어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에는 개그맨 유재석의 꿈을 꾼 뒤, 스피또1000 68회차에서 1등에 당첨돼 5억원을 수령한 사례도 있다. 또한 그해 5월에도 가수 임영웅이 나오는 꿈을 꾸고 복권 1등에 당첨된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당첨자는 "당시 구매한 복권 두 장 모두 1등에 당첨됐다"며 "몇 주 전에 임영웅과 이야기하는 꿈을 꿨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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