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매치 성사'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대진표 완성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6.11 22:27  수정 2025.06.11 22:27

코리아컵 8강 대진표. ⓒ KFA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에서 FC서울-전북 빅매치가 성사됐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부터 결승까지의 대진 추첨식이 11일 축구회관에서 진행됐다. 추첨식은 유튜브 'KFATV_LIVE'를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 코리아컵에는 총 58팀(K리그1 12팀, K리그2 14팀, K3리그 14팀, K4리그 10팀, K5리그 8팀)이 참가, 16강 일정까지 소화했다.


4강으로 가는 길목인 8강에는 K리그1 6개팀(강원FC, 전북 현대, 대구FC, FC서울, 광주FC, 울산 HD)과 K리그2 2개팀(김포FC, 부천FC1995)이 진출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역시 서울-전북. 두 팀의 맞대결은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전설매치’로 불릴 정도로 팬들의 이목을 끌어당긴다.


서울은 8강전에서 코리아컵 5회 우승에 빛나는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코리아컵에서는 2022년 결승(당시 FA컵) 이후 처음 격돌한다. 당시에는 전북이 서울을 밀어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서울은 지난 3일 홈에서 치른 ‘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 전북에 0-1 패, 코리아컵에서 설욕을 노린다.


지난해 4강 진출이라는 구단 최고 성적을 올린 광주FC는 지난해 ‘준우승’팀 울산과 다시 맞붙는다. 지난해 4강에서 광주는 울산에 합계 스코어 2-3으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K리그2 팀들의 대진도 성사됐다. 지난해 김포와 부천 모두 16강에서 각각 포항 스틸러스, 김천 상무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대구는 홈에서 강원을 상대한다. 대구는 2021년 대회 준결승에서 강원을 1-0으로 누른 뒤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8강은 이전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단판으로 7월 2일에 실시된다.


준결승에서 광주-울산전 승리팀은 김포-부천전 승자와 맞붙는다. 서울-전북전 승리팀은 대구-강원전 승리팀과 격돌한다. 준결승은 8월 20일과 8월 27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결승전은 12월 6일 펼쳐진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대진(7월 2일)


광주FC(K리그1) vs 울산 HD(K리그1)

김포FC(K리그2) vs 부천FC(K리그2)

FC서울(K리그1) vs 전북 현대(K리그1)

대구FC(K리그1) vs 강원FC(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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