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떨거지 XX들"... JK 김동욱 고발 위기행

석지연기자 (hd6244@dailian.co.kr)

입력 2025.06.11 14:57  수정 2025.06.11 15:01

ⓒ뉴시스

가수 JK김동욱이 고발당할 위기에 놓였다. 대표적 우파 연예인으로 알려진 그가 이재명 정부를 연일 비판하고 있다.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캐나다 사는 ‘잔챙이 JK김동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신 대표는 “마치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인양 잔챙이 김동욱이 악의적 비방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좀 시끄러웠던 것 같다.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라며 고발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동욱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저는 김 씨에게 고소미를 먹여 ‘인생은 실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의 G7 참석 소식이 전해진 지난 7일, JK김동욱은 SNS에 “이 좌파 떨거지 XX들,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해라. 알아들었제”라고 적었다.


이어 이 대통령을 향해선 “나라 정상들이 무시해도 먼저 가서 악수도 청하고 가기 전 각 나라 인사말이라도 외워가라”라며 “차라리 캐나다 살아봤던 날 보내주면 뭐라도 건져 올 텐데 내가 가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비꼬기도 했다.


또한 그는 지난 5일에는 “트럼프형, 전화 한 통 넣어줘라. 국격 떨어진다고 국민들 성화가 난리가 아니네. 시간 없으면 얘들 시켜 봉화라도 피워주든가”라고도 적었다.


최근 9일엔 “경제야, 어떻게 괜찮겠어. 많이 걱정된다”며 “재난지원금이 지금 현실에서 최선의 방법인가 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너가 손에 쥐어지는 순간 나라 물가는 미친 듯이 치솟고, 대파 들고 난리치는 사람들 또 나오겠지”라며 이재명 정부의 경기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내비쳤다.


대표적 우파 연예인으로 꼽히는 JK김동욱은 캐나다 국적으로 투표권이 없지만, 12·3 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한 데 이어 이번 대선에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공개 지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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