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입 1500만원" '아이돌 출신' 男 깜짝 근황…직업 뭐길래

ⓒ유튜브 채널 '열현남아' 영상 갈무리

그룹 BTL 출신 오지민(31)이 아이돌을 그만둔 뒤, 페인트 도장공으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오지민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페인트 도장 사업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오지민이 속한 BTL은 지난 2014 싱글 1집 'Beyond the Limit'으로 데뷔했다. 그는 "스무 살 때 대학교 화장실에서 캐스팅돼 아이돌로 2년 정도 활동했다"며 "2집 쇼케이스 영상까지 촬영했지만 회사 사정으로 팀이 해체됐다"고 밝혔다.

오지민은 "원래 배우가 꿈이라 연극영화과에서 공부했지만 잘 안 됐다"며 "군 복무 중 아내를 만나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셋째 딸을 갖고 싶어서 조언을 구하려 출연했다"고 밝혔다.

오지민은 페인트공이 된 후, 월수입이 최대 1500만원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오지민은 "성수기 기준 한 달에 1200만원에서 1500만원 정도 수입이 있다"며 "가지고 있던 대출도 차근차근 갚아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경제적인 부분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처음엔 가진 거 없이 결혼해서 대출받은 돈으로 아내의 카페 창업도 하고 신혼 생활을 했다"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아직 해야 할 게 많은 것 같다. 아이가 한 명 더 생기면 엄마도 힘들어진다. 아이들이 좀 더 크고 늦둥이 느낌으로 셋째를 갖는 건 어떠냐. 셋째가 100% 딸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조언했다.

서장훈 역시 "아직 부부가 젊어서 아이는 5~6년 후에 낳아도 충분하다"며 "혹은 10년 후에 가져도 충분하다. 예를 들어 가족을 늘리는 것도 일인데 일을 벌이는 것보다는 내실을 기해야 할 때"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에 누리꾼은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다", "처음 듣는 이름인데 응원할게요", "이런 것 보면 방탄소년단(BTS)처럼 성공하기 쉽지 않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