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피해 사례 파악된 바 없어"…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격화돼 주방위군에 이어 해병대까지 진압 작전에 투입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이 SNS에 과거 1992년 LA 흑인 폭동 당시 한인 자경단 사진까지 올리자 우리 정부가 회의를 열어 재외국민 대책 점검에 나섰다.
외교부는 10일 미국 LA에서 수 일째 진행되는 시위와 관련해, 재외동포청 및 현지 공관과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화상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안전 공지 등을 통해 현지 국민과 관련 동향을 지속해서 공유하고, 각 기관이 긴밀한 협조 체제하에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이민자 단속 및 반발 시위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체포나 피해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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