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멸종위기종 ‘선인장’ 주제 세밀화 전시회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6.10 13:49  수정 2025.06.10 13:49

해부학적 구조·진화적 특징 보여줘

'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 정원' 전시회 포스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 이하 자원관)은 국제 멸종위기종인 선인장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 정원’ 전시를 10일부터 개최한다.


전시는 자원관과 국립생태원, 한국보태니컬아트협동조합 공동 주최로 자원관 내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한 선인장의 해부학적 구조와 진화적 특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세밀화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덥고 메마른 사막의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한 선인장의 가시, 털, 줄기 등 선인장이 지닌 생물학적 특성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실제 선인장과 선인장을 활용한 생물 소재 사례도 함께 소개해 생물의 다면적인 가치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진영 관장은 “국제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이번 세밀화 전시는 위태로운 생명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담아낸 뜻깊은 자리”라며 “멸종위기 식물이 지닌 고유한 생태적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 생태계의 균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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