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화장지 가져가시는 분, 복지상담하시길” 안내문 화제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 주민센터에 붙여진 안내문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누와 화장지를 자주 가져가시는 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비누와 화장지를 자주 가져가시는 분은 주민센터에 오셔서 복지상담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문에 붙여져 있다.

이는 주민 편의를 위해 비치된 비품이 반복적으로 사라지자 이를 단순 절도 행위로만 보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도적 지원을 권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복지사님 센스 굿.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내 것이 아니면 탐내지 말고 손대지 말자”, “비누와 화장지를 자주 가져가시는 분은 지구대에 오셔서 입소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