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는 체육시설, 주말농장, 재이용수 협의체 등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함께 ‘합동 위험성평가’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구조를 통해 시민 경영참여 확대와 안전보건 체계 구축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가는 지난해 첫 시행 이후 두 번째로 추진됐다. 관내 주요 시설 이용객과 관련 협의체의 참여를 통해 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가 목적이다.
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시설 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실제로 주민편익시설인 테니스장 안전 알림판 설치 등 총 7건의 위험요인이 도출됐고, 그 중 암롤박스 안전사다리 및 현장조작반 설비 설치 등 5건은 즉각 조치가 이뤄졌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합동 위험성평가는 단순히 법적 의무를 이행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공유된 안전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운북사업소는 잠재적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는 점을 고려, 내부 직원 뿐 만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한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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