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ACCSM+3 영상회의 개최
공공·민간 인재 유치 방안 논의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3개국이 젊은 세대의 공공부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민관 공동 전략 모색에 나섰다. 인사혁신처는 28일 ‘차세대 인재 유치 및 유지 방안을 논의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ACCSM+3(아세안+한·중·일) 인사행정협력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2021~2025년 국가별 인사행정 5개년 행동계획 일환이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고용 환경에서 공공부문 매력도 제고와 인재 유입 전략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회의는 총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국 인사혁신처와 태국 인사위원회가 정부 차원 차세대 인재 유치 정책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민간 부문 대표로 마이크로소프트, SK에코플랜트, 로슈 제약 인사담당자가 각 사의 혁신적인 인재 유치 전략과 실행 경험을 공유했다.
인사처는 이번 영상회의가 단순한 국가 간 사례 공유를 넘어, 민간기업 인사전략을 공공부문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참가국들은 민간의 유연한 채용 방식과 조직 문화 사례를 바탕으로 공직 인사정책 방향성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훈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은 “이번 회의는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통해 공공부문 인사정책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국제 인사행정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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