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세계은행, 협력기금 성과공유회 개최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5.27 17:30  수정 2025.05.27 17:30

韓, 혁신농업 기술·기업 개도국에 소개

세계은행 부총재 면담···EDCF 협조융자 협력 방안 논의

기획재정부 전경.ⓒ데일리안DB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은 27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 성과공유 행사를 개최했다.


‘농업 혁신과 식량안보’를 주제로 열린 올해 KWPF 성과공유 행사에는 세계은행 개발금융국 및 농업국, 모로코·케냐 등 7개 개도국 관계자, 우리나라 농림부, 농촌진흥청, 수출입은행, 한국지능정보사회정보원 등 한국기관·기업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재부와 세계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저탄소 농업기술 등 한국의 혁신 기술과 지식을 개도국에 적용한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업·식량 분야에서 한국-세계은행-개도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도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우수한 한국의 혁신농업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문지성 개발금융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 KWPF의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개도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향후 KWPF의 농업·식량 분야 사업의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문 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 생산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농업·식량을 주제로 한 이번 성과공유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국장은 “KWPF도 한국의 최대 규모 신탁기금으로서 201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468억 달러를 출연받아 99개 국가의 208개 사업을 지원했다”며 “여러 한국기관과 협업한 기술지원 사업 등을 통해 개도국의 농업 생산성 확대와 농가 발전에 적극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또 “개도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향후 개도국과 혁신농업 기술을 보유한 한국기업·기관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국장은 “한국은 스마트팜, 기후 스마트 농업 등 디지털·저탄소 농업기술의 강국”이라며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을 통해 개도국이 한국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한다면 농업 분야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국장은 행사를 계기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세계은행 간 협조융자 연례협의도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워싱턴 D.C에서 처음 열린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된 회의로 협조융자를 위한 EDCF와 세계은행 간 협력 방향을 조율하고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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