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물에 5시간 잠겨 있었는데 작동 된다고? “‘이 폰’ 놀랍네”

ⓒ삼성 뉴스룸 갈무리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울트라’가 얼음물에 5시간 동안 잠겨 있었음에도 정상 작동한 사례가 알려지자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웨덴 키루나 지역에서 야생 투어 가이드로 활동 중인 미카엘 크레쿨라는 최근 음파 장비를 테스트하던 중 휴대전화를 얼음낚시용 구멍에 빠뜨리는 사고를 겪었다.

크렐룰라는 “단순한 휴대전화가 아니라 사진, 신분증, 신용카드, 업무에 필요한 모든 유용한 기능들이 들어있어 내 삶의 일부가 사라진 기분이었다”라고 당시의 당혹감을 전했다.

그는 얼음 구멍을 추가로 뚫고 여름용 어망에 자작나무를 묶어 회수를 시도한 끝에 5시간 만에 휴대전화를 건져 올릴 수 있었다.

놀라운 점은 휴대전화 상태였다. 별도의 건조 과정이나 재부팅 없이도 전원이 즉시 켜졌고, 화면에는 부재중 전화 3건이 정상적으로 표시됐다.

그는 이후 휴대전화를 하루 동안 산장에 보관했으며, 다음 날에도 이상 없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크렐룰라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삼성전자가 2023년에 출시한 ‘갤럭시 S23 울트라’였다. 해당 모델은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설계를 갖춰 최대 1.5m 깊이 담수에서 30분간 방수가 가능하다.

그는 “갤럭시 S23 울트라는 매우 튼튼할 뿐 아니라 오로라처럼 독특한 빛을 담아낼 수 있는 야간 촬영 성능까지 갖췄다”면서 “갤럭시 S시리즈가 예상보다 훨씬 강하다는 걸 직접 확인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