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올리브영 페스타' 성료…"'K뷰티' 산업 컨벤션으로 진화"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5.26 15:54  수정 2025.05.26 15:55

5일간 약 3만7000명 몰려

'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지난 5월 21~25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종일 관람 형태로 진행됐다.ⓒ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지난 21~25일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 일대에서 개최한 '올리브영 페스타'가 3만7000명 가까운 관람객과 K뷰티 종사자들이 몰리면서 'K뷰티 최대 컨벤션'으로 자리잡았다.


CJ올리브영은 이번 페스타에 닷 새 동안 관람객 3만3000명과 바이어·인플루언서·K뷰티 산업 종사자 등 3700명이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헬스 야외 페스티벌로 1만1570㎡(3500평) 규모 공간에서 108개의 뷰티·헬스 브랜드를 '보물섬' 테마로 소개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행사가 "브랜드와 소비자, K뷰티 산업 종사자, 글로벌 바이어 등 산업을 이루는 모든 주체가 함께 K뷰티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K뷰티 산업 컨벤션'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올리브영이 브랜드사에 비즈니스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강연 행사 '퓨처커넥트(Future Connect)'에는 약 150명이 참석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의 이진수 씨엠에스랩 대표는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와 통관 실무 강연까지 현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며 "올리브영이 앞장서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준다면 중소 K뷰티 브랜드들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행사에 미국 아마존, 일본 이온·이베이재팬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 400명을 초청해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체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도록 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에리카 펠레가타 등 글로벌 뷰티 인플루언서들도 참여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올해 페스타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 브랜드 팬덤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유통을 넘어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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