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업체 참여…200여점 보조공학기기 소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의 최신 동향을 알리기 위한 박람회를 개최한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작업용 보조공학기기 행사인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는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박람회는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aT센터 1층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박람회에는 40개 업체가 참여해 200여점의 보조공학기기와 신기술을 소개한다.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는 챗GPT와 연동되는 웨어러블 스마트 안경 ‘인비전 글라스’ 사람을 인식해 스스로 물품을 운반하는 자율주행 운송장비 ‘돈키봇’, 전동휠체어를 탄 상태로 운전할 수 있도록 차량을 개조한 ‘스타리아 운전차’가 있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발달장애인 미술품 관람 및 교구 체험’, ‘휠체어 레이싱’, ‘보조기기를 활용한 e-스포츠 체험’, ‘장애인 운전 면허 취득을 위한 1대 1 컨설팅’, 그리고 ‘개별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상담’ 등을 제공한다.
박람회 관련 정보는 공단 보조공학기기 전용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성 공단 이사장은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포용 사회를 열기 위한 마중물”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보조공학기기와 그 가능성을 이해하고 보조공학기기 관련 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