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7일 ‘녹색소비주간 개막행사’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5.26 12:01  수정 2025.05.26 12:01

6월 한 달간 플라스틱 종식과 연계

2025년 녹색소비주간 홍보 포스터. ⓒ환경부

환경부는 27일 서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북포레스트에서 ‘2025년 녹색소비주간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녹색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녹색소비주간은 매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일상 속 친환경 소비 실천을 확산하고, 녹색제품 접근성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6월 한 달간 운영한다.


올해 녹색소비주간 주제는 ‘오늘부터 녹색소비, 플라스틱 잘가’이다.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연계해 일상 속 녹색소비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다.


이번 개막행사는 2025 녹색소비주간 시작을 알리고, 녹색소비 문화 촉진을 위해 유통사,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열린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마켓컬리, 쿠팡, SSG닷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유통사는 자사 판매망(플랫폼) 내 녹색제품 전용관을 운영하고 공동 판촉과 소비자 참여 운동(캠페인) 등을 통해 녹색제품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녹색제품을 더 쉽고 합리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소비 촉진 간담회’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환경 창업가 등 약 15명이 참여해 세대별 시각에서 바라본 녹색소비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제언한다.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2025년 녹색소비주간 전국 500여 개 녹색 매장, 온라인 판매망, 기업·지자체·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운동을 진행한다.


녹색제품 100원 체험구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지역 녹색매장 녹색제품 구매 도전(챌린지)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환경부는 녹색제품 사용이 일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국민 생활 가까이에서 정책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그린카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및 할인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녹색소비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녹색소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생활 속 실천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녹색소비 생태계가 새로운 소비문화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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