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여름철 마리나업·수중레저업 안전관리 강화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5.25 11:00  수정 2025.05.25 11:00

울산 마리나선박 점검 현장.ⓒ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마리나선박과 수중레저기구를 이용한 레저활동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사업자 대상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여름철은 선박 운항 증가로 인해 충돌, 기관고장, 부유물 감김 등 안전사고 빈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며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선박과 시설물 피해 발생 우려도 높아 보다 강화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마리나선박 대여업, 보관·계류업, 정비업 등 총 341개 마리나 사업장과 선박 331척에 대한 안전점검은 내달 2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실시되며 전국 수중레저 운송업, 임대업, 교육업 등 총 1058개 수중레저 사업장과 수중레저기구 340척에 대한 안전점검은 6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뤄진다.


이달 1일부터 마리나업 관리 권한이 지자체에 이양됨에 따라 광역지자체가 중심이 돼 마리나 사업장을 점검한다.


수중레저업은 기존과 같이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이 수중레저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선박 설비 설치 및 구명장비 비치 상태, 종사자의 자격보유 여부 등을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및 수상·수중레저 관련 단체와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를 대비한 피항계획 및 보험가입 여부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강도형 장관은 “여름철 안전하고 즐거운 레저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사업장과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합동 점검을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리나선박과 수중레저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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