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글로벌 ESG 대표단 파견…“K-환경산업 수출 교두보”

ASEAN 정상회의 앞두고 말레이 방문

현지 환경 기관들과 협력방안 논의

19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주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개최로 열린 ‘한-말 ESG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 이하 공단)은 ‘K-eco 글로벌 ESG 대표단’ 19일부터 22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공단 ESG경영 추진체계와 주요 성과를 전파했다고 밝혔다.

‘K-eco 글로벌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대표단’은 한국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환경산업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지난 1월 출범했다.

대표단은 2025년 아세안 정상회의에 앞서 지난 19일 주 말레이시아 한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한·말 ESG 포럼’에 참석해 공단 ESG 경영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포럼에는 말레이시아 NRES(천연자원환경지속가능부) 장관,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관계 기관과 한국은행, 산업은행, 한국거래소 등 환경 관련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포럼에서는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 관련 ESG 정책, 탄소배출권 거래, 기후금융 활용방안 등 ESG의 다양한 실천 해법을 논의했다.

공단 대표단은 말레이시아 환경 관련 공공기관인 SWCorp(고형폐기물관리 공공기관), MGTC(기후변화 대응 공공기관)과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ESG 협력 방안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대표단과 말레이시아 소재 동남아시아 사무소를 기반으로 베트남 등 인근 아세안 국가로 ESG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 모범이 될 수 있는 ESG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