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북한 연이은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시대착오적 행위"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5.22 15:32  수정 2025.05.22 15:34

"북한, 여전히 구시대적인 사고 머물러"

"진정한 안보, 평화·번영 동반성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역 앞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고한 안보 태세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일궈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 같이 적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미상 순항 미사일 수발이 포착됐다.


이 후보는 "북한이 지난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불과 보름 만에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해치는 시대착오적 행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세계 각국은 자국의 국익을 위해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만이 여전히 구시대적 사고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정한 안보는 평화와 번영의 동반성장에서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사일이 아닌 평화, 고립이 아닌 개방, 대립이 아닌 상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와 잠재력에 있어 평화는 그저 이름 뿐인 이상이 아니라 남북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구체적 이익의 원천"이라며 "하루빨리 깨닫기 바란다"고도 경고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무책임한 도발을 규탄한다"며 "대립이 아닌 대화, 적대가 아닌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갈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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