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 비방글' 올린 정유라,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5.22 08:46  수정 2025.05.22 09:01

정유라, 배현진 향해 "과거 그를 폭행했던 인물 다시 등장해야"

배현진 "법과 금융으로 차분히 조치해 드리겠다"며 고발장 제출

정유라씨.ⓒ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씨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비방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피소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된 정씨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았다.


정씨는 배 의원이 "한동훈을 지지하다 김문수 전 지사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며 "과거 그를 폭행했던 인물이 다시 등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후 배 의원은 SNS를 통해 "법과 금융으로 차분히 조치해 드리겠다"며 보좌관을 통해 정씨에 대한 고발장을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오늘 사건을 넘겨받았다"며 "조만간 정씨를 불러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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