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양화어린이공원 재정비 완료…21일 준공식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05.20 10:43  수정 2025.05.20 10:43

그네·미끄럼틀 등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놀이터 모래 전면 교체

노후화된 운동기구를 지붕형 운동기구로 바꿔 주민 건강 증진 도모

새롭게 정비를 마친 양화어린이공원ⓒ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 '양화어린이공원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5월21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화어린이공원(합정동394-1)은 인근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주택가 등이 인접해 있어 이용률이 매우 높은 지역 거점 공원이다.


이에 마포구는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모든 세대를 위한 공원'이라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그네와 미끄럼틀, 시소, 전망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은 새롭게 설치했다.


기존 모래놀이터의 모래는 새로 교체 후 재정비하여 아이들이 감각을 자극하는 흙놀이를 이전과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놀이시설 중심으로 순환형 트랙과 그늘막을 설치하고 주변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는 다양한 꽃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이 햇볕이 강한 날이나 우천 시에도 자유롭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화된 운동기구는 철거하고 지붕형 운동기구로 교체하여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새롭게 정비를 마친 양화어린이공원ⓒ마포구 제공

마포구는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여가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공원 시설을 꾸준히 보완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양화어린이공원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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