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 타임스퀘어, 1년간 300회 팝업 개최…누적 방문객 3천만명 달성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05.20 10:28  수정 2025.05.20 10:28

타임스퀘어 팝업 현장.ⓒ경방 타임스퀘어

경방의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는 지난 1년간의 팝업 성과 ,카테고리별 인기 팝업 스토어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패션, F&B, K-POP등 다채로운 컨셉의 팝업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타임스퀘어는 지난 1년 동안300여 건의 팝업스토어 개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023년 5월-2024년 4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누적 방문객도 3000만명에 달한다.


특히 타임스퀘어는 K-팝 아이돌의 팝업 맛집으로 불릴 정도로 신인부터 글로벌 스타까지 K팝 아티스트들의 팝업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는 ‘아이브(IVE), 있지(ITZY)’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지난 4월 에이티즈의 팝업스토어 '애니티즈 인 트레저'로 2주라는 짧은 오픈 기간 동안 누적 방문자 수 5만명, 매출은 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타임스퀘어 K-팝 팝업스토어 사례 중 가장 높은 기록이며, 고객 참여형 콘텐츠, 포토존, 굿즈 판매 등이 콘텐츠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아이돌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월 평균 2회에 달하는 아이돌 팬사인회와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촬영 등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K-팝 팬들에게 꼭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K-팝 팝업뿐만 아니라 캐릭터 및 웹툰 IP 기반 팝업도 선보이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연인 단위 방문객들의 차별화된 경험을 위해 ‘쿵야레스토랑즈:야채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팝업을 기획하며 기간 중 약 2만여명이 현장 체험 이벤트에 참여했다.


특히나 작년 초 네이버 유명 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은 역대 행사 중 최대 매출과 1인 최대 구매액 153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F&B 팝업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24년 8월 지하 1층 F&B 팝업 전문 공간 ‘테이스티 큐브' 3개소를 오픈하며 현재까지 30개의 팝업을 선보였고, 최근 가장 최신의 F&B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선보인 ‘하트티라미수’, ‘서울호떡’, ‘츄플러스’ 등의 팝업은 SNS 화제성과 함께 연이은 대기열을 이끌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


타임스퀘어는 올 하반기에도 게임, 애니메이션 IP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색다른 팝업스토어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에도 남자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푸마 러닝’ 등 다채로운 팝업 라인업으로 고객 경험의 폭을 한층 넓힐 예정이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K-팝, 캐릭터 및 웹툰 등 콘텐츠 IP와의 협업으로 체험을 결합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 결과 고객 유입과 매출 모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콘텐츠 통해 타임스퀘어를 찾는 즐거움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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