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전쟁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거주하며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가르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위해 충분한 군사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포기와 비군사화, 크림 반도 및 러시아군 점령 영토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하라고 압박한 바 있다. 또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영향력이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양측의 교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러시아가 드론을 273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중 88기는 격추됐으나 128기는 우크라이나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 공격으로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의 명확한 목표는 민간인을 살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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