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사비 2265억원 사업 검토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조달청
조달청(청장 임기근)과 산림청은 1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올해 설계 예정인 국립수목원, 국립생태원 조성사업 관련 현장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설계검토 대상 산림청 사업은 전남 완도에 조성 예정인 국립난대수목원(1076억원), 강원도 강릉에 조성 예정인 국립산림레포츠센터(232억원) 등 5개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2265억원 규모다.
검토회의는 조달청과 산림청 간 ‘설계검토 협의체’ 구성에 따른 것이다. 두 기관은 조성사업에 대한 최적 설계안 마련과 설계검토기간 단축 방안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사업 특수성과 설계검토 요청 빈도가 높은 수요기관과 ‘설계검토 협의체’를 구성해 유사 시설 현장 검토, 상호 교육을 통해 사업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조달청과 수요기관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국가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최적 설계안을 유도하고, 설계검토 기간을 30% 이상 대폭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설계 검토 규모는 13조원, 올해는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권혁재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조달청과 수요기관이 서로 협업해 사업 이해도를 높여 공공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정부예산을 조기에 집행하여 침체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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