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관세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5.14 11:11  수정 2025.05.14 11:11

경제·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 주재

미국 관세대응, 소상공인 지원방안 등 논의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4일 “관세피해와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이 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제조업 고용은 내수회복 지연과 대외 불확실성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부진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수출 부문의 고용 부진이 시차를 두고 연관산업과 소상공인에까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3일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에도 불구하고 아직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우리 경제가 ‘불확실성의 터널’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4월 고용동향 ▲미국 관세대응 중소기업 추가 지원방안 ▲미 관세조치에 따른 제3국 및 국내경쟁 심화 분석 및 대응전략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 ▲첨단 GPU 확보 추진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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