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대형 물류창고서 화재 진화 중…178명 대피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5.13 13:21  수정 2025.05.13 13:22

오후 12시57분 기준 대피 인원 178명…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장비 92대와 소방관 등 인력 270명 투입해 진화 작업 중

진화 작업 완전히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 조사할 계획

13일 오전 10시29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 부발읍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쯤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이날 오후 12시57분 기준 대피 인원은 178명이다. 당국은 화재 당시 지하 1층에 121명, 지상 1층~2층에 27명, 3층에 30명이 있던 것으로 보고 인명 대피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까지는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내부에 고립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어서 진화 작업이 완전히 끝나야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오전 10시3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0시44분 비상발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대응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92대와 소방관 등 인력 27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성능 화학차와 무인파괴 방수차 등도 동원했다.


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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