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퇴직연금국 신설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1일자로 퇴직연금국을 신설하고 기금형 퇴직연금인 ‘푸른씨앗’ 활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푸른씨앗을 육성해 취약계층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으로 직제 개편을 단행하고 퇴직연금국을 만들었다. 향후 워크숍, 학술세미나, 거리캠페인 등 푸른씨앗 가입 촉진 행사로 올해까지 적립금 2조원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중소기업이 재정부담 없이 푸른씨앗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저소득 근로자(최저임금의 130% 미만)를 대상으로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부담금의 10%를 각각 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운용수수료도 면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업주 2만1000명, 근로자 4만4733명이 170억원의 지원금과 13억원의 운용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았다.
국회에서는 푸른씨앗 가입대상 확대와 플랫폼종사자 등 노무제공자 가입 방안 등을 담은 법안이 제출돼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많은 취약계층 종사자가 푸른씨앗에 가입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퇴직연금국 신설을 통해 푸른씨앗을 집중 육성해 고용형태에 관계없이 일하는 모든 사람의 노후생활 안정을 지원했다”며 “수익률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기금형 퇴직연금의 미래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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