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칼날 같은 턱 선과 코는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외모 중 하나로 이로 인해서 자신만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날카로우면 콤플렉스가 되는 부분도 있다.
바로 귀 부분이다. 귓불 부분이 둥그스름하지 않고 마치 잡아당겨진 듯이 얼굴에 연결된 형태인 칼귀는 우리나라처럼 관상을 중요시 하는 나라에서는 재물이나 복이 없는 귀로 판단하기도 한다. 그래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이런 칼귀는 전체적인 인상이 사납고 날카로워 보이고 귓불의 볼륨감이 떨어져 얼굴의 균형감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여성들의 경우는 머리카락으로 가릴 수 있지만 남성들은 그렇지 못하여 귀 성형 상담을 받기도 한다.
아직 귀 성형이라는 것 자체가 생소한 사람들이 많지만 소이증이나 매몰귀, 돌출귀 등 각종 귀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칼귀의 수술은 귓불을 두툼하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귓불에 해당되는 부위를 박리한 후에 볼 쪽의 피부를 끌어 올려 귓불 아래에 봉합해주는 방법이다. 이 수술은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국소 마취를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수술 후 귓불 아랫부분에 약간의 상처가 남기도 하지만 3개월 정도 지나면 눈에 띄지 않는 정도로 변한다. 특히 주의해 주어야 할 점이 바로 혈종에 주의 하는 것이다. 구조 자체가 혈종에 약한 구조로 되어 있어 수술 후에는 최대한 귀를 두툼하게 감싸 보호해 주어야 한다. 이때 무리한 운동이나 움직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병원 안내에 따라서 냉·온 찜질을 반복해 준다면 회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특히, 수술 후 2~3일 간은 수술 부위에 충격을 가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실밥을 뽑은 후 2, 3일이 지나면 수술의 붓기가 빠져 자연스러운 귀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 =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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