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문수, 단일화 약속 지켜라"…권성동 등 의원들, 단식 돌입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5.05.07 21:24  수정 2025.05.07 21:25

한덕수와 단일화 회동 결렬에 극한 내홍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경선 과정에서 본인이 했던 단일화 약속을 지키라며, 약속 이행을 압박하는 의미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7일 밤 국회에서 긴급 속개된 의원총회에서 "우리에게는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아내야 할 역사적·시대적 책무가 있다. 그 첫걸음은 반(反)이재명세력 후보 단일화"라며 "나는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하겠다.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이미 당 상임고문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김 후보를 향해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함께 돌입할 의원들이 적지 않아 보여, 당 지도부 및 의원들과 대선 후보 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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