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남성 신고 받고 출동했으나 여성 이미 숨진 상태
경찰, 밭갈이 작업 중 아내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 낸 듯
ⓒ뉴시스
전북 정읍에서 남편이 몰던 농기계에 60대 여성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38분쯤 정읍시 옹동면에 있는 한 밭에서 60대 여성이 트랙터에 치여 숨졌다.
소방 당국이 "아내가 트랙터에 머리 부위를 부딪쳐 쓰러졌다"는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은 남편이 트랙터로 밭갈이 작업을 하던 중 아내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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