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니만 “인도어·장비 활용해 훈련, 한국팬 골프 사랑 대단”

송도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4.30 10:34  수정 2025.04.30 10:34

미디어 행사에 참석한 존 람(왼쪽부터), 호아킨 니만, 세르히오 가르시아.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LIV골프 코리아 우승을 위해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한국에 모습을 드러냈다.


LIV골프는 다음 달 2일부터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GC에서 시즌 7번째 대회인 ‘2025 LIV골프 코리아’ 대회를 치른다.


본 대회에 앞서 30일 대회장에서 공식 미디어 행사가 열렸고 랭킹 1~3위를 달리고 있는 호아킨 니만, 존 람,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500만 달러(약 360억원),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원)를 놓고 54명의 선수들이 3일간 경쟁을 벌인다.


선수들의 나날히 발전 중인 한국 골프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가르시아는 “한국 골프는 지난 10여 년간 고속 성장을 해왔다. 여자 골프가 매우 큰 선전을 펼치고 있으며 나 또한 이를 잘 알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를 펼친다면 LIV 골프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명성을 떨칠 것”이라고 말했다.


니만은 보다 자세하게 한국 골프를 알고 있었다. 니만은 “한국 골프의 빠른 성장은 팬들의 남다른 골프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골프팬들은 인도어 연습장 또는 각종 첨단 장치를 활용해 골프 연습을 한다는 걸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하고 있다. 골프 사랑이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LIV 골프에서 2승을 따낸 존 람은 자신의 경기력과 팀 플레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람은 “매주 승리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성적으로 인해 따로 긴장하는 부분은 없다. 올 시즌은 플레이 도중 작은 실수들이 발생해 우승이 따라오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팀은 3승을 거뒀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다. 이번 주는 좋은 날씨, 그리고 좋은 골프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팀 플레이에 대해서는 “팀 성적, 개인 성적 모두 중요하다. 다만 LIV 골프는 개인이 잘하면 팀도 잘하는 구도다. 팀전의 매력은 팬층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나 역시 프로가 되기 전부터 팀전을 즐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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