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견 반영한 실행계획 마련 … 아동 중심 정책 대폭 강화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모든 아동이 행복한 미래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이 담겨 있다.
시는 최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열어 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행계획은 아동의 권리 보장과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인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립된 것이다.
총 7개 정책영역과 37개 중점과제로 수립된 이번 계획에는 140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아동정책과가 총괄 부서로서 19개 부서가 협업해 분야별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놀이와 문화생활을 통한 성장과 회복을 비롯, 아동의 참여와 권리가 보장되는 지역사회, 모두 함께하는 아동이 안전한 환경 조성, 마음과 몸도 건강한 아동 성장 지원 등이 각각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시행계획에는 초등학생 방학 중 영어캠프 신설, 어린이 놀이시설 환경개선, 아동 돌봄 기관 확충, 아동·청소년 멘토링 확대 등 아동의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들이 포함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동의 권리와 참여가 존중받는 도시는 결국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 걸쳐 아동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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