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학력·지역 등 인사정보 삭제…'성과 중심' 정착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04.14 09:51  수정 2025.04.14 09:51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전경.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성과 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인사카드에서 학력, 병역, 출신 지역 등 업무능력과 연관성이 적은 인사 정보를 삭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인사카드는 직원의 인사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업무경력, 자격증, 시상 내역 등 업무능력 파악을 위한 정보 외에도 학력, 병역, 출신 지역 등 선입견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관행적 정보를 전격 삭제함으로써 성과 중심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정진완 은행장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 잘하는 직원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하고, 노력과 성과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우대가 뒷받침될 수 있도록 인사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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