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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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보도스틸은 설정의 출발이 되는 ‘휴먼 프린터’를 포함해 미키 17과 미키 18, 그리고 그를 둘러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겼다.
얼음행성에서의 인류 정착을 위해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고, 임무 중 죽으면 새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 '미키'. 그의 생체 데이터를 저장한 채 마치 종이처럼 새롭게 출력하는 휴먼 프린터는 그 자체로 흥미롭다.
공기 중 유해 물질을 들이마시거나, 프린트를 통해 또다시 태어나는 ‘미키’에게는 죽음이 반복되는 일상이 당연시된다. '미키 17' 세계관에서 한 행성 당 오직 1명의 익스펜더블만 허용되는 규칙이 존재하는 가운데, 미키 17이 임무 수행 중 죽은 줄 알고 새롭게 프린트된 미키 18과 여전히 살아남은 미키 17이 맞닥뜨린 모습은 위험한 공존을 이어가는 이들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미키 17'은 2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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