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의 모험과 위기를 담은 스틸 컷 공개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02.12 09:14  수정 2025.02.12 09:14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설정의 출발이 되는 ‘휴먼 프린터’를 포함해 미키 17과 미키 18, 그리고 그를 둘러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겼다.


얼음행성에서의 인류 정착을 위해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고, 임무 중 죽으면 새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 '미키'. 그의 생체 데이터를 저장한 채 마치 종이처럼 새롭게 출력하는 휴먼 프린터는 그 자체로 흥미롭다.


공기 중 유해 물질을 들이마시거나, 프린트를 통해 또다시 태어나는 ‘미키’에게는 죽음이 반복되는 일상이 당연시된다. '미키 17' 세계관에서 한 행성 당 오직 1명의 익스펜더블만 허용되는 규칙이 존재하는 가운데, 미키 17이 임무 수행 중 죽은 줄 알고 새롭게 프린트된 미키 18과 여전히 살아남은 미키 17이 맞닥뜨린 모습은 위험한 공존을 이어가는 이들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미키 17'은 2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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