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대부해운 운항용역 계약 연장 합의”
인천 옹진군 덕적도 진리∼울도 항로를 운항하는 나래호 전경 ⓒ인천 옹진군 제공
인천 덕적도와 외곽 5개섬을 순환하는 나래호(사진)가 내년에도 운항할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순환선 사업자인 대부해운과 이달 말 종료되는 덕적도 진리∼울도 항로의 운항용역 계약을 연장하기로 최근 잠정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덕적도 진리∼울도 항로는 국가가 운항 결손액을 지원하는 국가 보조항로다.
지원 규모와 계약 기간 등 세부 사항은 추후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인천해수청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부해운과 연장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은 계약서를 통해 내년 지원 예산으로 6억900만원, 계약 기간은 1년으로 대부해운에 제시할 계획이다.
'예산이 소진되면 운항은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종료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 지원 예산에는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비롯해 승객 감소에 따른 손실 보전금이 포함됐으나 손실 보전금의 정확한 규모는 아직 산출되지 않았다.
올해 집계된 나래호 승객 수와 내년도 승객 수를 비교해 손실 보전금 규모가 결정되고 정산은 분기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진리∼울도 항로는 덕적도 진리에서 출발해 외곽 섬인 문갑도, 지도, 울도, 백아도, 굴업도 등을 거쳐 다시 덕적도로 돌아오는 뱃길이다.
그동안 덕적도 외곽 섬 주민들은 육지로 나가기 위해 나래호를 타고 덕적도로 넘어와 다른 여객선으로 갈아타야 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 여러 대안을 검토하다가 기존 선사와 얘기가 잘 됐다”며 “내년도 예산으로 얼마나 운항할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려워 나래호 수익을 꾸준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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