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 아닌 히어로”…배드빌런, ‘숨’으로 음방 1위 노린다 [D:현장]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4.11.19 16:01  수정 2024.11.19 16:02

그룹 배드빌런이 케이팝(K-POP) 씬의 ‘새로운 히어로’가 되겠다는 포부로 돌아왔다.


배드빌런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디지털 싱글 ‘숨’(Z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5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떨리고 설렌다. 그만큼 성장한 모습,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연습했다”며 “5개월간의 연습과 노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배드빌런은 클로이영, 켈리, 엠마, 빈, 윤서, 이나, 휴이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6월 데뷔했다. 앞서 데뷔 앨범 ‘오버스텝’(OVERSTEP)으로 세상이 정한 기준선에서 한 발자국 벗어났다면, 이번 신곡 ‘숨’을 통해서는 앞으로 배드빌런이 나아가고자 하는 길을 만들며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확고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배드빌런은 “팀명 배드빌런의 ‘빌런’이 악당이라는 뜻도 있지만 저희는 ‘무대 위의 히어로’라는 반대의 의미로 해석했다. ‘빌런’의 안 좋은 이미지를 깨부수고 싶다”며 “이번 컴백을 통해 배드빌런만의 강렬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배드빌런의 강점으로 꼽으면서 “무대에 정말 진심이라 연습을 열심히 한다. 퍼포먼스에서도 하나처럼 보이기 위해 영상을 찍어서 안 맞는 부분은 다 캡쳐해 동선을 다시 맞추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번 ‘숨’의 안무엔 전문 댄서인 엠마가 힘을 보탰다. 엠바는 “댄서 이미지가 많이 각인됐던 것도 알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더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보컬 연습도 많이 했다. 멤버들도 춤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이번 퍼포먼스도 더욱 하나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시간이 지나면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멤버들은 소속사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면서 특히 대표 프로듀서인 엠씨몽에 대해 “엠씨몽 프로듀서님이 많이 참여해주셨는데 응원의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평소에 즐기면서 잘 하듯이 무대 위에서도 즐기면서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배드빌런은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에 대한 목표도 전했다. 이들은 “이번 곡으로는 음악방송 1위를 기대하고 있다. 헬스장에서 저희 노래가 텐션감이 높은 곡이라 운동하면서 들으셨으면 좋겠다”면서 “또 저희의 큰 목표는 코첼라 같은 큰 페스티벌에 나가는 것이고 저희 노래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빌보드 차트에 1위를 하는 것”이라고도 밝혔다.


배드빌런의 신곡 ‘숨’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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