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외제차 몰고 다니며 고의 접촉사고 중학교 동창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11.06 15:38  수정 2024.11.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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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 고의 접촉 사고 내고 3억 원 보험금 가로챈 20대 18명 검거

진로 변경하는 차들만 골라 2019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26차례 고의 접촉 사고

강남경찰서ⓒ연합뉴스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고의 접촉 사고를 내 3억원 넘는 보험금을 가로챈 중학교 동창들이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하는 등 총 18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모두 20대인 이들은 2019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강남구 논현동 등에서 BMW, 렉서스 등 부모 소유의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26차례에 걸쳐 고의로 접촉 사고를 냈다.


진로 변경을 하는 차량 등을 골라 사고를 낸 뒤 모두 병원에 입원하고, 보험사 11곳으로부터 보험금 3억3000만원을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일당 18명 중 15명은 한 은평구 소재 중학교 동창과 후배 사이였고, 나머지 3명 또한 같은 동네에 살며 어울려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송지영 강남서 교통과장은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빠르게 사고 장면이 저장된 블랙박스 메모리칩을 갖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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